12월 2일 토요일에 진행한 한양대X코드트리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SNS 구경중 광고하길래 궁금해서 찾아보니
해커톤처럼 팀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아닌 코딩테스트식으로 진행하기에 바로 지원했다.
레벨테스트 겸 지원한 경진대회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문제를 처음 받았을 때는 바로전 카카오 인턴 코테보단 쉬운 느낌을 받았다.
카카오는 문제를 해석하고 감 잡기도 어려웠었는데 코드트리는 좀 더 직관적이었던 것 같다.
실제로 끝나고 난 후 각 문제별 난이도를 보니 브론즈, 실버가 섞여있어서 쉬운게 맞았다.. ㅋㅋ
각 랭크는 백준 랭크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보통 기업 코딩테스트가 실버~골드4 정도의 난이도라고 하니 3번까지는 무난히 풀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백준은 아직 풀어본 적 없지만, 프로그래머스로 환산하면 2~3레벨급이라 한다.
6문제중 4문제 풀고 2솔 했다.
코테 준비, 시험을 보며 느끼지만 코드 실행은 되는데 채점시 테스트케이스를 몰라 계속 수정하고 또 수정하는데 통쾌하게 해결되지 않는다.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감이 잘 안잡힌다. 아직 코드보는 실력이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1번은 간단한 구현문제였다. 뚝딱뚝딱 문제 푸는 건 30분정도 걸린 것 같은데, 항상 프로그래머스로만 문제를 풀어서
입,출력도 직접 해야하는 유형이 나를 당황시켰다. 출력은 문제 없는데 입력값을 받는 것에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했다.
그냥 입력받으면 되는데 너무 어렵게 생각한 듯 하다........
입출력을 해결해서 테스트 케이스는 맞았는데 정작 채점을 하니, 이상한 부분에서 예외처리가 애를 먹였다..
널값이 나오는 경우를 제외 안 시켰던 것 같다. 한참 찾다가 3번문제를 풀다 아!! 하고 깨달음을 얻고 되돌아와서 해결했다.
2번은 척 보고 BFS 그래프문제인가 싶었는데, 하냥이가 소용돌이 방향으로 돈다고 하더라
그래프문제가 아직 익숙치않아 발목을 붙잡을 것같아 마지막에 풀었다
4번보다 어렵다고 느껴졌는데 끝나고보니 4번이 2번보다 훨씬 어려운 문제였다
3번문제는 선분이 서로 겹치지 않게, 최대 갯수, 키워드를 보고 딱 DP를 사용하면 되겠다. 생각이 들었다.
4번문제는 문제를 봤을 땐 간단해보였는데 쉽지 않았다.
문제를 읽었을 땐 전체 경우의 수에서 조건부로 몇개를 추출해 뽑으면 되는 간단한 문제인 줄 알았는데 해설을 보니 벽이 느껴진다.
경진대회라 그런지 끝나고나서 해설이랑 다시 풀어볼 수 있게 만들어져있어 좋았다.
문제도 다시 연구해서 풀어보고 블로깅 해야겠다
코드트리 경진대회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객관적으로도 주관적으로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 느낀다.
정말 많이 풀고 풀고 또 풀어야겠다.